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성희롱 시정 권고 사례집 제8집’을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2016년, 2017년 2년간 인권위가 시정권고한 성희롱 사례 37건 및 관련 통계자료가 수록됐다. 사례집은 2007년부터 발간됐으며 이번이 8번째다.

사례집은 인권위 홈페이지(humanrights.go.kr) 내 ‘정책정보→결정례→결정례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권위에 따르면 2017년 성희롱 진정사건 접수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201.8건)대비 46.7% 증가했다. 국민의 성인지 감수성이 많이 높아졌음에도 성희롱 사건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권위는 “성희롱을 예방·시정하기 위한 교육 필요성이 증대됐다”라며 “이번 사례집이 성희롱 예방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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