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사내변호사 길라잡이]사내변호사와 프로젝트 업무

기사승인 [729호] 2019.03.11  09:34:44

공유
default_news_ad1
   

회사는 자산 또는 영업 양수도, 합병, 분할 등 다소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경우 프로젝트팀, 일명 TF팀(Task Force Team)을 구성하게 된다. 이때 사내변호사가 TF 멤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프로젝트팀에서 사내변호사의 역할과 유의점을 필자의 경험 위주로 개괄적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우선 프로젝트의 법무 담당자로 당첨 됐다면 이는 분명 축하할 일이다. 큰 프로젝트는 사내변호사의 경험치를 업그레이드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커리어에도 좋은 경력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반드시 목표를 이뤄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업무량과 야근을 각오해야 한다.

전담 TF 멤버가 될 경우 프로젝트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겸직으로 배치될 경우 일상 법무 업무와 TF 업무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극강의 업무 강도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프로젝트 초반에 TF 업무량을 파악해 기한 내에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한 후, TF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스케줄이라면 인사팀에 전담 TF 멤버로의 전환을 요청하거나 로펌을 고용하도록 회사를 설득해야 한다.

보통 프로젝트팀의 멤버는 기획, 재무, 금융, 법무 담당자에 관련 실무진을 추가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목적에 부합하는 거래 구조를 TF 멤버들과 다각도로 구상하게 되는데, 이 때 사내변호사는 각 거래 구조별 법무 리스크를 분석해 제시해야 한다.

거래 구조가 확정된 이후에는 해당 거래 구조에 대한 업무일정표를 작성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업무일정표는 해당 프로젝트 진행의 지침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 경우, 유사한 사례를 찾은 후 다트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해당 사례의 공시 자료를 검색하여 벤치마킹하면 업무일정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프로젝트 업무의 경우, 관련 당사자가 많고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소송이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비해서 프로젝트 관련 히스토리를 백서 형식으로 작성 및 보관함으로써 분쟁 발생 시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지훈 변호사·서울회(한화케미칼 주식회사)

최지훈 변호사 jihoon.choi1@hanwha.com

<저작권자 © 대한변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